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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문학산책 신간, 제주어 동시와 컬러링북으로 만나는 제주의 새 이야기 '쪼꼴락허고 아꼬운 생이' 출간

아름다운 제주어로 동시를 읽으면 어떤 맛일까? 화가가 그린 그림에 색칠을 하면 얼마나 신날까?

작성일 : 2024.10.08 08:00 수정일 : 2024.10.08 09:20

작성자 : 퀴니 킴 기자 (qunny42@naver.com)

따뜻한 책을 만드는 곳 도서출판 문학산책(대표 이지영)에서 이번에 특별한 책을 선보인다.

아름다운 언어 제주어로 지은 동시도 읽고 예쁜 컬러링그림도 색칠해보는 제주어 컬러링북이다.

시인은 제주어를 살리고 제주생태환경을 지키기 위해 색실로 곱게 수놓듯 제주어 동시를 짓고 있다. 꽃의 이야기가 실린 '엥기리젠'에 이어 이번엔 새 이야기가 실린 쪼꼴락허고 아꼬운 생이가 출간되었다. 맑은 시냇물처럼 곱고 예쁜 동시를 짓는 박희순 시인의 시에 신기영 화가가 그림을 그린 컬러링북이다. 신기영 화가는 색칠 일부를 남겨 독자의 몫으로 두었다. 생태환경을 지키는 일은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남겼다고 한다. 시를 읽어보고, 작가가 읽어주는 시를 듣고 따라 낭송해보면서 자연을 살리는 마음을 담아 색칠하며 작가와 화가 그리고 독자가 동시집을 함께 완성하자는 것이다.

 

쪼꼴락허고 아꼬운 생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말 대신에 동시를 썼다.’고 작가는 말한다. 산 속까지 집들이 들어선 제주, 한라산 초입에서부터 지저귀던 새들, 서식지를 잃고 방황하는 새들에게 보내는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울림으로 책의 행간을 채운다.

이 책은 꺼병이, 개개비, 박새, 긴꼬리딱새, 곤줄박이, 제주휘파람새, 큰 오색딱따구리, 붉은머리오목눈이, 호랑지빠귀, 재두루미, 흑두르미 등 제주에서 볼 수 있는 새들이 주인공이다.

? 이게 우리나라 말이야? 이거 어떻게 읽어야 하지?” 고민하시는 독자를 위해 QR코드만 찍으면 박희순이 시인이 직접 낭송한 표준어와 제주어 동시를 함께 들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멸종위기 새 목록을 안내하며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말한다.

 

우리는 지구라는 별의 어린왕자야,

우리 별에 있는 새들이 멸종되는 건, 우리가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야.”

* 책 소개

쪼꼴락허고 아꼬운 생이

동시.박희순 그림.신기영 감수.김순자

펴낸곳 도서출판문학산책

출간일 2024910일 

제작 사양 220*255mm (무선제본), 64쪽 

15,000원 

대상 독자 유아 및 성인

ISBN: 979-11-980346-8-7(07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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